세계의 선행에 명확한 비전을. 이것이 없으면 사람은 의미의 빈혈에 빠진다. 한편 권력자는 옛날의 좋았던 시대로 돌아가려고, 돌아가려고 한다. 둘 다 원인은 같고 내일의 비전이 없기 때문.

지금 정부에 불평하고 시위를 해도 좀처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그것보다 근대사회의 원리로 되돌아가 거기에서 재시발하는 편이 좋다.

타케다 세이지는 서양 철학의 전모를 부감하고 그 에센스를 꺼내 보여준다. 마치 드론으로부터 철학을 부감하듯이. 그 시점은 오히려 유럽에 듬뿍 잠겨 있는 유럽의 철학자에게는 가지지 않는 시점.

타케다 세이지는 근대 철학의 에센스를 잡고 그것을 만민의 구제에 도움이 되도록 진심으로 믿고 임하고 있다. 그런 철학자, 거의 없다.

타케다 세이지의 철학 코스모스는 지금 하나의 '완성'으로 향하고 있다.